■ 진행 : 노종면 앵커
■ 출연 : 장예찬 / 서던포스트 정책실장, 고은영 / 제주녹색당 운영위원장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
아이들 보기 부끄럽지 않냐는 말을 자주 하죠. 오늘 이 시간에는 청년들 보기 부끄럽지 않냐는 질문을 던져봅니다. 무엇보다 동물국회의 현장을 청년 정치인들이 앞장세워진 현실이 안타깝습니다. 청년치인의 시선으로 정치권을 들여다 보는 더 청년정치, 오늘은 더 특히 갑갑한 마음으로 토론을 시작하게 됐습니다. 시사평론가인 장예찬 서던포스트 정책실장, 고은영 제주녹색당 운영위원장과 함께 합니다. 어서 오십시오.
국회 상황 전반에 대한 총평부터 두 분께 들어보고 싶습니다. 먼저 장 실장님.
[장예찬]
저는 기본적으로 물리적 충돌이 있는 국회 옳지 않다는 것,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 모든 국민들이 아실 텐데요. 그러나 사건의 본질을 주목해 주셨으면 좋겠다. 애초에 이러한 물리적 충돌이 야기될 수밖에 없었던 원인은 무엇인가. 우리가 바른미래당 이야기 몇 주에 걸쳐서 많이 했잖아요. 결과적으로 당론을 정하지 못하고 추인이 있었는데 그조차 12:11의 다수결 스코어였습니다.
그런데 이제는 김관영 원내대표의 일방적 사보임에 반대하는 국회의원의 숫자가 13명, 당초에 12명을 넘어섰습니다. 이렇게 본인들 당의 입장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한 상태에서 원내대표가 일방적으로 패스트트랙을 추진하려고 한 것이 이 사건의 본질이다. 저는 그 본질에 집중해 주셨으면 하는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.
고 위원장님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국회 상황, 어떻게 보시는지요?
[고은영]
단순히 사건이 아니라 사태에 준하는 어떤 그런 장면들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데요. 업무방해, 감금, 폭력, 점거, 멱살, 대치 이런 자유한국당이 시작한 강대강의 국면들, 이런 것들에 대해서 국민들이 분명히 다음 총선 때 심판을 하실 것이다. 그래야만 하는 장면들이 지금 연출되고 있다라는 생각을 합니다.
본질에 좀 집중했으면 좋겠다. 지금의 사건, 사태에 준하는 상황이고 심판 대상이다 이렇게 짚어주셨습니다. 두 분께 이번 주 문제의 장면들, 정치장면들 골라달라고 부탁을 드렸고요. 현재 여야 극한 대치 상황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습니다.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. 먼저 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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